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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2009. 5. 14. 연합뉴스>
  • 등록일  :  2009.05.25 조회수  :  2,572 첨부파일  : 
  • 부천 검찰 '성폭력 예방 전도사' 양성 2개월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669명 배출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성폭력 예방 우리가 맡는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성교육.성상담 전문가 과정'을 운영, 최근까지 669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지청에 따르면 2005년 10월 2개월 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설,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매주 2회 지청 대회의실에서 교육 희망자 80∼90명씩에게 대화기법, 가족.성 상담, 성의식과 남녀 생식 기능,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상담, 성폭력 관련 법규, 양성평등 등을 교육했다. 강사는 가족학이나 심리학 교수와 의료인, 법조인 등으로 구성됐고 교육 이수자에겐 '성교육.성상담 전문가' 자격증이 주어졌다. 참가 대상은 부천과 김포지역 주민이거나 이들 지역에 있는 직장에 다니면 되고 1인당 10만원의 교육비를 내야 한다. 부천시와 김포시는 이 프로그램에 교육비로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교육 이수자는 부천.김포지역 성폭력상담소의 상담원으로 활동하거나 부천.김포지역 학교를 순회, 7만여명의 청소년에게 성범죄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부천지청은 체계적인 성교육, 건전한 성문화의 정착, 피해자 치유 등이 국가기관만으론 한계가 있어 행정기관, 대학과 공동으로 이 과정을 개설했으며 이처럼 검찰과 행정기관, 대학이 함께 성교육.성상담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부천지청 김연실(여)검사는 "교육 이수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성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성범죄 예방,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032-320-4312) changsu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9-05-14 14:52 송고]